건강하게 장수하기

코로나19를 무릅쓰고 내원하시는 환자분들을 보면서 ‘건강한 삶’에 대한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으로 고생하는 70대의 남자 환자분은 “제발 집에 계시라”고 간청해도 치료를 받으러 오십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돌아가신다”고 말씀드려도 “치료를 받으면 편해진다”며 계속 내원하시는데 참 걱정스럽습니다. 이 환자분에겐 코로나19 감영 가능성 보다는 현재 위중한 질환의 치료가 더 중요한 것이겠지요.이외에도 간경화로 인해 심하신 50대 중반의 남자환자, 암세포가 전신으로 퍼진 50대 후반의 환자, 담도암에서 간암으로 전이되신 분 등 위중한 환자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치료를 받으러 오십니다.이런 환자들을 치료하다 보면 건강하게 오래살기가 그리 쉬운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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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과 체온

“무엇을 해야 암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내원하는 모든 암환자가 묻는 질문이다. 병원의 수술과 항암을 힘들게 감내하면서 암을 이겨내기 위해 본인이 무엇을 해야 할까를 고민한다. 유기농의 좋은 먹거리 생각을 하고, 운동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나는 체온을 높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암세포는 고온에 약하다, 암세포는 35도 이하에서 활성화된다는 이야기는 이미 정설이다. 그 이유도 설명하는 책들도 많이 나와 있다. 체온이 올라가면 암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간단하다.우리 몸은 소화는 물론이고 간에서의 해독작용 등에도 생체효소의 촉매작용이 필요하다. 우리 몸의 효소는 심부온도가 38도일 때에 가장 활발하게 작용을 한다. 체온 상승으로 대사력이 올라가면 생활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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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치료와 온열요법

한의원에 암환자 분들이 너무 많아져서 고민이 될 지경이다. 치료하던 말기 암환자들이 돌아가시는 걸 보면 가슴이 아프다. 한 번도 완치가 된다고 이야길 하지 않았고, 누구도 치료하기 힘들었을 환자라고 생각하지만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으면 기분이 좋지 않다. 암환자 치료를 극구 피해왔던 이유다.그래서 열심히 오시는 분들에게 “저는 암 치료 보다는 다른 질환의 치료를 좋아합니다. 그러니까 조금 호전되었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하지 마시고 발병 후, 5년 생존 후에 소개하시라”고 하는데도 내원하는 암환자들이 계속 늘어난다.암환자들이 찾아온 지 10년이 넘고, 5년 이상 재발이 되지 않은 분들이 많아진 탓도 있겠지만 온열치료가 좋은 암치료 방법이라는 소문이 났기 때문인 듯하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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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막전이암과 장폐색

 “오늘 아침 가스가 나왔는데 좋은 증상인가요.” 아침 일찍, 진료를 시작하기 전에 복막전이암 환자의 보호자가 전화를 했다. 너무 반가워 내심 소리를 지를 정도로 좋은 소식이었다. “방귀는 아주 좋은 현상입니다. 위장부터 소장, 대장까지 움직이고 있다는 사인입니다.”라고 설명해주었다. 이 환자는 예후가 좋지 않다고 생각되었던 환자였다. 위암 진단을 받은 지 3개월 정도 된 분이었는데, 진단 시에 복막으로 전이도 발견되었다. 2주 전에 한의원에 내원했을 때는 이미 물도 넘기지 못하고, 1주일 째 위액을 계속 토하는 상황이었다. 복수도 있었지만 항암제를 폴폭스로 바꾼 후엔 복수도 빠진 상황. 이 정도 되는 다른 환자들은 뜸을 2~3회 뜨면 토하는 증상이 거의 사라진다. 그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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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막전이암 환자의 식사

 “누가 가장 소화력이 나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아주 여러 가지로 나올 수 있다. 위장을 모두 절제한 위암 환자라는 답도 쉽게 떠올릴 수 있다. 위암뿐만 아니라 소화기 전반의 암으로 장이 유착된 경우라는 반론도 가능하다. 하지만 장이 유착된 위나 대장 등의 말기 암이라도 폐색된 부위를 수술을 하면 소화문제를 해결할 수도 있다. 소화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는데도 수술로 해결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바로 복막전이암 환자들이다. 위, 대장 췌장, 담, 난소 등에서 복막으로 전이된 환자들은 수술을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원발암을 기준으로 항암치료를 하는 것이 표준적인 치료이다. 암이 퍼져있는 부위가 너무 많아서 모두 절제하기가 힘들고, 얇은 복막에 붙어 자란 암을 복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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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막암의 예후

 말기암 환자들의 예후에 대한 질문은 언제나 곤혹스럽다. 현재 지구상의 어느 의료기관도 암환자를 두고 “완치시킬 수 있다”고 자신할 수 있는 곳은 없다. 더구나 전이가 진행된 암의 경우 환자의 예후는 부정적이기 마련이다. 통증을 줄이고,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게 말기암 환자의 치료 목표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만 환자나 보호자들이 원하는 대답은 다르다. “나을 수 있다 혹은 암세포가 더 크지 않게 유지하며 생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최근에 담도암에서 복막으로 전이된 말기암 환자들이 많이 내원했다. 담도암 환우들을 위한 인터넷 카페에서 복막으로 전이된 경우 한뜸한의원에서 치료를 받는 게 좋다는 추천글 때문이란다. 알아보니 50대 초반의 환자분의 보호자가 카페에 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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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리듬과 건강

면역력과 생체리듬 암이나 자가면역질환 등의 난치병 환자들에게 항상 강조하는 것이 있다. 바로 생체리듬을 이상적으로 만들라는 것이다. 건강한 사람들은 며칠 동안 수면을 줄이고, 불규칙적인 생활을 해도 큰 문제가 없지만 면역력이 약한 환자들은 큰 타격을 입기 때문이다. 건강한 리듬을 지키지 못하면 면역력이 저하된다. 반대로 이상적인 리듬을 유지하면 난치병도 치료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우리 몸의 리듬 우리의 몸은 리듬을 타고 계속 변한다. 신체를 이루고 있는 기관과 골격, 근육은 일정하다고 볼 수 있지만 인체를 작동하는 생리현상은 항상 파동을 타고 움직인다. 이 리듬은 6시간, 8시간 12시간과 1일의 짧은 주기도 있고, 7일 30일 1년의 긴 주기도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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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유불급(過猶不及)

당귀를 끓여서 3년째 드시는 분이 오셨다. 인터넷 어디선가 다리에 쥐가 날 때 당귀를 달여 먹으면 좋다는 글을 보신 후에 계속 마신다고 한다. 지금은 종아리 경련 증상이 없지만 몸에 좋을 것이란 생각으로 매일 한두 잔을 상복하고 있다는 것.이런 분들에게 꼭 해주는 말이 있다. 과유불급(過猶不及). ‘지나치면 부족한 것만 못하다’는 뜻으로 쓰이지만 정확한 해석은 ‘지나침은 부족함과 같다’이다. 세상사 모든 일에 적용이 되는 말이지만 건강에도 정확히 적용된다. 요즘은 부족해서 생기는 병보다 지나쳐서 생기는 병이 훨씬 더 많다.건강기능식품도 마찬가지이다. 지나치면 문제가 생긴다. 홈쇼핑에서 좋은 한약, 건강기능식품이라고 몇 달분을 파는 경우가 있다, 본인의 몸에 필요한 성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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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와 질병

<피하기 힘든 스트레스> 마음이 편치 않은 시절이다. 신경 쓸 다른 일들도 많은데 16개월째 코로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매일 발표되는 코로나19 확진자 숫자에 따라서 일희일비한다. 친한 친구들도 만나기 꺼려지고, 마스크를 쓰고 다니기 불편한 것은 물론이다.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고민이 되기도 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부작용을 보면서 불안해지기도 하고, 변종 코로나바이러스 이야기를 들으며 바깥 출입시에 마음이 더욱 불편하다. 이런 상황 때문에 우울증도 많아진다고 한다. 인생살이에서 스트레스를 피할 수는 없지만 스트레스 지수가 더욱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오늘도 스트레스를 받은 환자분들이 많았다. 농사를 짓던 고향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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