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에 암환자 분들이 너무 많아져서 고민이 될 지경이다. 치료하던 말기 암환자들이 돌아가시는 걸 보면 가슴이 아프다. 한 번도 완치가 된다고 이야길 하지 않았고, 누구도 치료하기 힘들었을 환자라고 생각하지만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으면 기분이 좋지 않다. 암환자 치료를 극구 피해왔던 이유다.
그래서 열심히 오시는 분들에게 “저는 암 치료 보다는 다른 질환의 치료를 좋아합니다. 그러니까 조금 호전되었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하지 마시고 발병 후, 5년 생존 후에 소개하시라”고 하는데도 내원하는 암환자들이 계속 늘어난다.
암환자들이 찾아온 지 10년이 넘고, 5년 이상 재발이 되지 않은 분들이 많아진 탓도 있겠지만 온열치료가 좋은 암치료 방법이라는 소문이 났기 때문인 듯하다. 그것도 한의원이 아니라 대형 양방병원에서 시술하는 고주파온열치료가 부작용 없는 항암치료라고 열심히 선전을 하고 있으니, 암환자들이 아주 큰 뜸을 뜨는 한의원에 오는 걸 좋아하게 된 듯하다.
뜸에도 종류가 많지만 한뜸한의원에서 하는 뜸치료는 전신의 체온을 올려주는 치료방법이다. 2시간 정도 등의 반을 덮을 정도로 크게 뜨기 때문에 몸속 깊숙이 덥혀주면 여러 가지 효과가 있다. 양방의 고주파치료의 효과를 밝히는 논문도 있겠지만, ‘암세포는 따뜻한 걸 싫어한다’는 속설이 널리 퍼져있다. 작은 한의원에서 그런 속설을 검증할 방법은 없지만 따뜻하게 만들어주면 환자들의 건강은 눈에 띄게 좋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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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클리닉] 암치료와 온열요법 – 베리타스알파 (veritas-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