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차원의 뜸

한뜸은 다른 뜸과는 많이 다릅니다.

먼저 꼬리뼈부터 목까지 즉 독맥라인에 뜨는 뜸입니다. 보통의 뜸은 손발에 뜨거나 복부에 뜨는 것과는 다릅니다. 독맥을 치료하는 방법은 거의 없습니다. 우리몸의 경락중 가장 근간이 되는 독맥의 기혈이 원활해지면 전신의 순환도 활성화됩니다.  독맥 옆의  방광경에 있는 각장부의 혈자리 간수, 심수, 비수, 페수, 신수  등도 자극합니다.

한뜸은 척추라인에 환자의 병증에 적합한 약재를 산제 형태로 도포한 후에 뜸을 뜹니다. 환자의 병증에 따라서 보기약, 청열약, 온경약, 어혈약 등을 나눠 처방 후에 시술합니다. 뜸은 온열과 행기의 기능이 강한데 여기에 환자의 상태에 적합한 약재를 배합하면 기혈의 운행이 더 좋아집니다.

뜸을 뜨는 시간도 2시간 가까이 됩니다. 30분 정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등의 반에 가까운 면적에 2시간 가까이 뜸을 뜨기 때문에 만성병으로 체온이 낮아진 분들에게 효과가 좋습니다.

한뜸을 뜨는 분들은 병이 오래된 분들입니다. 다른 치료법으로 치료하지 못한 병증을 가진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평소에는 취하지 않는 엎드린 자세에서 2시간 정도를 견디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등에 도포하는 약재의 비용도 만만치 않습니다. 비용과 시간, 어려움을 견디고 떠야 하는 뜸이라서 그런지 만성병과 난치병 환자들이 선호하는 뜸입니다.